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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진리로도 사랑하는 것을 잃은 슬픔을 치유할 수는 없다. 어떤 진리도, 어떤 성실함도, 어떤 강인함도, 어떤 상냥함도, 그 슬픔을 치유할 수 없다. 우리는 그 슬픔을 다 슬퍼한 다음 거기에서 뭔가를 배우는 것뿐이고, 그렇게 배운 무엇도 또다시 다가올 예기치 못한 슬픔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 무라카피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중




노르웨이의 숲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3-09-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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