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포틀랜드 여행 - 알키 비치, 스페이스 니들, 카페 알레그로와 태국 음식점
::: 시애틀 곳곳을 돌아다니느라 체력을 다 쓴 우리는아쿠아리움을 나온 이후로 사진을 찍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알키 비치, 알카이 비치라고 해야 하나,어쨌든 그곳에 가서도 정작 잘 정돈된 산책로는 걷지도 못하고주차할 곳을 찾아 빙빙 돌다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해변에 잠시 차를 세웠다.바다 냄새가 훅 끼쳐오는,바다를 마주하고 주택가가 조용히 움튼 곳이었다. 한쪽에 보이는 수상 건물은 위태롭기 짝이 없이 보이기도 했지만,하루 이틀 정도 묵으며 바다를 보기에는 좋을 것 같았다. 썰물에 드러난 땅 위에서 사람들은 조개라도 잡고 있는 듯 보였다.한편으로 누군가는 조깅을 했고,누군가는 모래톱 위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다. 진하게 달린 한약처럼 바다 냄새가 진동하든 말든,아들은 코 자고 있었다. 우..
여행/2017 시애틀, 포틀랜드
2017. 5. 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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