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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두 번 갔는데 퐁 뇌프 위를 걸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세 번째엔 꼭 가보겠다 다짐하고

짧은 시간 동안 그 어느 곳도 아닌 강변을 찾아 걸어다녔다.


햇살.

기분 좋은 웅성거림.

센강의 둔치엔 모래밭이 깔려있었다.


"굳이 바다까지 갈 필요가 있어?

강변에 모래를 채우고 파라솔을 올리면

그게 바로 우리의 해변."


@Pont Neuf, Paris, France



canon A-1 + 50mm

portra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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