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도 남지 않은 출장 땐 오랜만에 필름 카메라를 메인으로 쓰려고 한다. 카메라야 35mm 화각을 물린 걸로 가져간다고 쳐도, 어떤 필름을 쓸 것인가가 문제다. 아무래도 감도는 400으로 해야겠고, 일본 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어떤 필름이든 한국보단 구하기 쉽겠지만) 필름이어야 한다는 조건에 부합하는 건 역시 후지필름의 필름들. 그렇다면 너무 비싸지 않은 선에서 두 종류로 압축되는데, 바로 이 포스트에 쓰인 X-TRA 400, 그리고 이제 막 현상을 맡긴 기록용 FUJI 400이다. 국내 가격은 X-TRA 400 쪽이 더 싸다.X-TRA 400은 평가가 꽤 좋다. 400치고 그레인도 심하지 않고 발색도 좋다, 뭐 그런 이야기들. 기록용 400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 채도가 좀 낮고 디지털 ..
스캔된 사진을 받았다. 몇 달에 한 번씩 필름을 맡겼다 찾곤 했지만, 이번엔 '새로운 필름 생활'이라는 폴더를 만들었다. 첫 번째 숫자를 기입하자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 더 자주 맡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내도 필름으로 찍힌 사진을 좋아한다. 아이는 우리가 실내 촬영을 할 일이 많아 셔터스피드가 느리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끊임없이 움직이며 잔상을 남긴다. 그래도 새로 이사 간 집은 감도 200짜리 필름으로 충분히 찍을 수 있을 만큼 조도도 높고 조명도 예쁘다. 갈 곳이 없으면 집 안을 방황하면 된다.한편 카메라는 세 대가 쓰일 예정이다. 라이카 미니룩스, 장모님이 쓰시던 미놀타 XG1과 MD ROKKOR-X 45mm F2, 그리고 새로 구한 콘탁스 167MT와 Zeiss T* Dist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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