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악을 다른 사람과 함께 듣고 싶어지는 이유는자신의 감정을 전이시키는 데 음악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매개체가 없기 때문이다.여기에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나 정서가 한껏 담겨있기도 하고,지금 상황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음악이 저 자신 안에선 일종의 화학작용을 일으켜현재 상태를 묘사할 단 하나의 표현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우릴 움직인다.그것은 블로그의 배경음악을 신중하게 고르게 하고,에스엔에스를 통해 듣고 있는 음악을 공유하게 한다.그도 아니면 옆 사람에게 이어폰 한쪽을 건네게 하거나.이는 참 매력적인 수고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여행을 떠나 멀리 있는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이 생겼다면그 노래는 여행 중의 당신을 정의할 것이다.훗날 그 음악을 다시 들었을..
이곳은 하와이의 섬 중 제일 크다는 이유로 빅 아일랜드라고 불려. 사실 이 섬의 진짜 이름이 하와이지만 많은 사람이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하우 섬을 하와이라고 생각하지. 섬이야 저를 뭐라 불러도 상관하지 않을 거야. 본명을 잃었다고 슬퍼지는 건 감정이입을 잘하는 인간만의 속성이겠지. 빅 아일랜드엔 아직 심장이 뛰고 있는 활화산이 있어. 이곳의 산은 해발이 높지만 능선은 젖무덤처럼 완곡하고 부드러워. 구름이 드리워지면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의 동산처럼 보일 정도야. 6인승 승합차를 타고 화산 국립공원에 올랐어. 고도가 높아질수록 활엽수가 고개를 숙이고 침엽수가 늘어나. 어쩐지 풍경도 삭막해져, 다시 살아나기 어려운 중환자처럼. 그러다가 드디어 사시사철 수증기가 올라오는 분화구를 볼 수 있는 거야.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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