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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악을 다른 사람과 함께 듣고 싶어지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전이시키는 데 음악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매개체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나 정서가 한껏 담겨있기도 하고,

지금 상황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음악이 저 자신 안에선 일종의 화학작용을 일으켜

현재 상태를 묘사할 단 하나의 표현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우릴 움직인다.

그것은 블로그의 배경음악을 신중하게 고르게 하고,

에스엔에스를 통해 듣고 있는 음악을 공유하게 한다.

그도 아니면 옆 사람에게 이어폰 한쪽을 건네게 하거나.

이는 참 매력적인 수고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여행을 떠나 멀리 있는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이 생겼다면

그 노래는 여행 중의 당신을 정의할 것이다.

훗날 그 음악을 다시 들었을 때.

풍경과 소리와 공기의 온도가 떠오르고,

함께 듣고 싶었던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다가,

마침내 먼 곳을 향해 자석처럼 이끌렸던 당신의 솔직한 가슴이 되살아날 테니 말이다.



canon A-1 + 24mm



댓글
  • 프로필사진 좀좀이 음악의 힘은 정말 놀랍죠. 무언가 말하고 싶을 때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이 만든 음악을 통해 그대로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답니다. 2012.09.14 01:05 신고
  • 프로필사진 프린시아 네 긴 글이나 말보다 한 곡의 노래가 더 효과적일 때가 있죠. 음악의 힘은 정말 놀라워요^^ 2012.09.14 10:27 신고
  • 프로필사진 청년한의사 여행지에서 듣는 음악이 여행의 즐거움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그게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라면 더욱더
    다음 여행에 들을 좋은 음악좀 골라놔야겠네요 ㅎ
    2012.09.14 08:51 신고
  • 프로필사진 프린시아 네 좋아하는 음악 많이 골라 가세요 ㅎㅎ
    여행지의 분위기에 맞는 것도 좋지만
    의외의 노래들이 전혀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더라구요 ^^
    2012.09.14 15:10 신고
  • 프로필사진 토닥s 저는 어느 순간부터 특히 여행 중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답니다. 그 곳의 소리를 듣는 것도 좋더라구요. 2012.09.14 23:42 신고
  • 프로필사진 프린시아 맞습니다. 돌아다닐 때는 아무 것도 귀에 꽂지 않는 게 최고지요^^
    2012.09.16 2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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